[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한예슬에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한예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예슬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는 호감을 먼저 표현하기도 하고, 전화번호도 먼저 물어볼 수 있고, 데이트 신청도 먼저 할 수 있다"며 사랑에 당당한 태도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동엽이 "고백하고 거절당한 적도 있냐"고 묻자, 한예슬은 부끄러워하면서 "그런 경우는 없었다"고 답해 환호를 받았다.

특히 한예슬은 살아가는 이유가 사랑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랑꾼'이라고. 한예슬은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고, 가장 살아 있다고 느끼고, 목표 의식과 희망도 생긴다"며 적극적으로 이야기했다.


'사랑꾼' 한예슬의 첫사랑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났던 동갑내기 친구라고 했다. 당시 미국에 살고 있었지만, 첫사랑은 한국인이었다고. 한예슬은 "처음에는 친구처럼 지내다가 가까워졌다. 그 첫사랑과 사귀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예슬은 "처음에는 친구로 알게 돼 가까워진 뒤에 사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평소 연애 스타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 가운데 신동엽은 "친구처럼 친해졌다고 했지만, 그 남자는 처음부터 친구로 생각 안 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한예슬은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 중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고 싶은 사람으로 김종국을 골라 어머니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특히 김종국의 어머니는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 했다.

그러면서도 한예슬은 "친분이 있어서 골랐다. 친한 친구와 김종국 씨가 친하다. 그래서 운동하면서도 몇 번 본 적이 있고, 미국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고 설명해 핑크빛 분위기의 싹을 차단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