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불타는 청춘'에 복귀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의 강진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마당에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추위가 심해지면서 멤버들은 근처 황토방으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황토방에 둘러앉은 멤버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눠먹으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새 친구 조하나가 직접 만든 떡볶이는 멤버들의 인기를 끌었다. 최성국은 말을 놓기로 한 조하나에게 쑥스러운 듯 "하나야 맛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에는 대장 용종 수술을 마친 김도균이 합류했다. 김도균은 "내가 좋아하는 강진으로 왔다"며 미소 지었다. 멤버들은 뒤늦게 도착한 김도균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광규는 "혈색이 좋아진 것 같다"며 건강해진 김도균의 모습을 보고 기뻐했다.

김도균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고 있다. 쌀과 두부 위주로 먹었다"며 "이제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괜찮다"고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음날 강경헌은 김도균을 위해 건강한 아침 식사 요리에 나섰다. 김도균도 요리에 함께 했다. 특히 김도균은 동생들을 위해 자신만의 레시피로 청국장을 요리했다. 능숙하게 칼질을 하는 김도균을 본 강경헌은 "의외의 모습"이라며 감탄했다.

다만, 요리를 함께 한 강경헌과 구본승은 청국장에 야채를 넣지 않는 김도균의 독특한 요리법을 보고 놀라워했다. 김도균은 "야채 안 넣고 끓이는 게 내 스타일"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침 식사가 끝난 후, 조하나는 설거지를 함께 할 파트너로 김광규를 골랐다. 조하나는 김광규에게 "자꾸 옆에서 같이 하라고 이야기한다"며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김광규가 쑥스러워하며 우물쭈물거리자, 조하나는 "저랑 같이 하기 싫으시냐"며 김광규를 이끌었다.

조하나와 김광규는 설거지를 하면서 둘만의 대화 시간을 보냈다. 조하나는 "하루 자고 나니까 훨씬 편해졌다"고 털어놨고, 김광규는 "식구가 된 것 같지 않냐"며 맞장구쳤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음악 이야기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