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탈세 의혹이 불거진 클럽 러브시그널이 SNS를 전면 폐쇄했다. 그룹 빅뱅 승리 소유로 알려진 해당 클럽의 실소유주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라는 사실까지 드러나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6일 오전 11시 30분경 클럽 러브시그널은 홍보용으로 사용하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폐쇄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러브시그널 열린 파티를 즐기고 있는 손님들의 모습이 담긴 홍보 영상이 게재돼있었다. 영상에는 객석 사이에 설치된 긴 무대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러브시그널이 운영 중이던 공식 인스타그램 또한 현재 비공개다.


6일 오전 쿠키뉴스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클럽 러브시그널이 '서울특별시 마포구 객석에서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일반음식점의 운영에 관한 조례'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러브시그널은 애초부터 일반음식점이 될 수 없는 유흥주점이지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유흥주점이 물어야 하는 중과세를 피했다.

뿐만 아니라 러브시그널을 운영하는 법인인 A 주식회사의 지분 70%를 양현석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러브시그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