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2019 케이소울 뮤직 페스티벌’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K팝 한류’의 밑바탕이 된, 가요의 뿌리들을 조명할 이번 행사에 음악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려 있다.

음원 플랫폼 소리바다에서 주최하는 ‘2019 케이소울 뮤직 페스티벌’(2019 K-SOUL MUSIC FESTIVAL, 이하 2019 KSMF)은 오는 13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2019 KSMF’는 아이돌 음악이 주가 되고 있는 음악 시장에서, 성인가요, 발라드, 포크, 트로트, 재즈 등의 장르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페스티벌이다. 한국 대중가요의 뿌리 격 장르들을 소개, ‘신한류’를 기대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주최 측은 “선배 세대의 노래가 한류의 초석이 됐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새로운 장르로 한류에 새바람이 불길 바란다”는 취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신구(新舊)’가 조화를 이루는 라인업을 통해서도 확실히 드러난다. 같은 장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세대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국내외 가요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트로트에서는 태진아와 진성, 조항조 등 선배 가수들과 박상철, 홍진영, 지원이 등의 허리 라인, 성은, 김수찬, 강남 등의 막내 라인이 나선다. 7080 세대를 지배한 포크의 경우 해바라기부터 조덕배, 신계행, 이규석, 백미현과 유리상자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꾸렸다.

발라드 가수들은 더 다채롭다. 양수경, 최성수 등과 백지영, 이루, 이상, 알리, 서제이, 창민 등 내로라 할 가창력을 지닌 선후배 가수들이 한 무대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뮤지컬 스타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도 출연해 힘을 보탠다.

이들 외에도 베트남 등 해외 인기 가수가 출연, 현지에서 유행하는 한국의 음악을 재해석해 부를 예정이다. 소리바다 주최 오디션 ‘블루 펄 인 더 케이소울(Blue Pearl in the K-Soul)’을 동시에 개최, 해당 오디션 수상자들에게도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한다.

‘2019 KSMF’는 소리바다가 주최하며 연예 전문 매체 티브이데일리와 연예ㆍ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투데이, 패션과 연예 매체 더셀럽과 한류 에이전시 YJ파트너스가 주관한다.

총괄 제작은 YJ파트너스가 맡았으며, SBS funE와 온라인 방송 플랫폼 셀럽티비(Celuv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2019 KS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