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의 건강 관리 비법이 공개됐다.

17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박진영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진영은 저녁 식사를 하는 대신 멤버들과 농구장으로 향했다. 박진영은 "20시간 동안 0kcal를 유지한다"며 저녁을 일주일에 세 번만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저녁 시간에 2시간 동안 농구를 한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필 녹화를 하는 날은 저녁을 먹지 않는 날이었고, 멤버들도 박진영을 따라 저녁을 먹지 않고 농구를 했다. 특히 평소 농구를 즐기는 이상윤과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에 이상윤 팀과 박진영 팀으로 나눠 멤버들은 농구 대결을 펼쳤다.

농구를 마친 뒤 멤버들은 음식을 전혀 먹지 못 한 채 박진영의 집으로 이동했다. 멤버들은 지쳐서 그대로 거실에 쓰러졌다. 이승기는 "밥을 못 먹어서 피곤한 것 같다. 1일 1식은 나랑 안 맞는다"며 피곤함을 감추지 못 했다.


다음 날 아침 박진영은 "제대로 밥을 먹는 건 점심 한 끼고, 아침에는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좌절케 했다.

그런 멤버들 앞에는 작은 술잔이 놓였다. 박진영은 술잔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따라 한 번에 마시기를 권했다. 이어 멤버들은 노니주스도 한 잔 씩 마셨다.

이 와중에 견과류, 바나나, 귤, 요거트 등 멤버들의 상상 이상으로 많은 음식들이 상에 차려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유산균 3종 세트, 스피룰리나, 아마씨유, 클로렐라 등 수많은 영양제였다.

박진영은 "20시간의 공복으로 피가 깨끗해졌는데, 그 상태에서 좋은 영양소를 넣어주면 얼마나 좋겠냐"며 건강 예찬을 이어갔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