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하트시그널2'로 사랑받았던 배우 송다은이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송다은의 소속사는 "전혀 연관이 없다"며 의혹을 강경 부인했다.

최근 클럽 버닝썬 사태가 불거지면서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의 탈세 의혹도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송다은이 지난 2016년 몽키뮤지엄 오픈 당시 직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았다. 누리꾼들은 송다은이 일련의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

이에 송다은은 SNS를 통해 "몽키뮤지엄은 오픈 때 도와 달라고 해서 처음 한 달 같이 한 게 전부다. 승리와는 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18일 송다은의 소속사 이안이엔티도 나섰다. 이안이엔티는 "송다은 씨는 이번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음을 밝혀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세간의 추측은 송다은 씨와 평소 승리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확대 해석한 것일 뿐, 근거없는 낭설임을 다시 한번 밝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안이엔티는 "현재 이러한 추측성 말들로 인해 송다은 씨도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는 상태"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이안이엔티는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시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송다은은 지난 2013년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로 데뷔,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은주의 방'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송다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