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유키스 멤버 기섭이 입대했다.

기섭은 2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비공개로 입소했다. 기섭은 입대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머리 사진과 함께 직접 쓴 편지를 게재했으며 "잠시, 안녕"이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기섭은 편지를 통해 "10년 동안 함께 달려와준 우리 멤버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우리 키스미(팬클럽 이름). 제가 여러 면으로 많이 서툴고 표현을 부족하지만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며 "제가 늦은 나이에 국방의 의무를 하게 됐다. 훈련 잘 받고 돌아오겠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허리디스크 증상악화로 사회복무 요원 판정을 받은 기섭은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기섭은 같은 수현, 훈에 이어 유키스 멤버 중 세 번째로 군에 입대했다.

유키스 기섭은 일본 크리스마스 앨범 '글로리(Glory)'로 오리콘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입대 후 남은 유키스 멤버 일라이, 준은 개별활동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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