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최종훈이 그룹 FT아일랜드 탈퇴에 이어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최종훈과의 전속계약은 이미 해지됐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은 본인이 직접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에서는 이와 관련된 상세한 부분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에서도 지금까지 당사자의 주장에 의거해 진행상황을 전달해 왔으나, 거듭된 입장 번복으로 더 이상 신뢰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속계약 해지 이유를 전했다.

최근 최종훈은 불법 촬영 영상 유포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보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를 통해 경찰에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담당 경찰관은 최종훈이 2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해 거절한 바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종훈은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도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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