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전도연이 ‘생일’의 무거운 소재에 대한 책임감을 토로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의 ‘기획’ 코너에서는 신작 ‘생일’(감독 이종언·배급 NEW)의 주연 배우 전도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설경구, 전도연이 아들을 떠나보낸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전도연은 애초 세월호 사태를 소재로 택한 이 영화를 거절했었다. 그는 “엄두가 안 났었다” 라며 다소 무거운 사회적 소재, 아이를 잃은 엄마라는 무게감 있는 캐릭터에 대한 초반 부담감을 토로했다.

전도연은 “제가 순남을 연기하면서 오해가 생긴다든지 편견이 생긴다든지, 그런 거 하나 하나가 다 조심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오는 4월 3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내사랑 잔’, ‘오늘도 평화로운’, ‘로망’,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그린북’, '터널'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접속! 무비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