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에 관련, 경찰 유착 의혹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배우 박한별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약 3시간의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한별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는 경찰과의 유착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불어 아내인 박한별 역시 이들과 연루됐다. 그는 지난 해 남편 유 대표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윤 모 총경과 윤 총경의 아내 김 모 경정이 골프를 친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불렀다.

현재 경찰 측은 박한별이 받은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비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언급된 윤 총경은 승리·정준영·최종훈 등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유 대표의 청탁으로 특정 사건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총경은 경찰 조사를 통해 "아는 경찰에게 사건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했다"며 "유 대표와 골프를 친 사실이 있으며 승리를 만난 적도 있다"고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박한별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의 여주인공 윤마리 역으로 출연 중이다. 논란에도 불구, 그는 드라마 촬영을 강행하며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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