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복면가왕'에서 코미디언 이승윤이 웰시코기로 등장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99대 왕좌를 노리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 비숑과 웰시코기가 신해철 '재즈 카페'로 무대를 꾸몄다.

웰시코기는 신해철과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고 칭찬받았지만, 대단한 가창력을 보여준 비숑을 꺾지 못 했다.

웰시코기는 사랑과 평화 '청바지 아가씨'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웰시코기의 정체는 이승윤이었다. 이승윤은 "매니저가 내 프로필과 노래 부르는 영상을 들고 '복면가왕' 제작진을 찾아갔었다"며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30표를 얻은 이승윤은 "매니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30표를 받으면 매니저에게 2박 3일 휴가와 포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시원하게 300만원 쏘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