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신성록이 새 드라마 '퍼퓸'의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신성록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신성록이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연출 김상휘)의 남자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5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와 겹치기 출연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신성록은 삶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꿰뚫는 심미안을 가진 세계에서 주목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을 맡았다.

그간 '별에서 오는 그대' '황후의 품격' 등에서 강렬한 악역을 맡아왔던 만큼, 신성록은 서이도 역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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