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으라차차와이키키2'에 배우 이시언이 PD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1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연출 이창민) 3회에서는 이준기(이이경) 차우식(김선호) 국기봉(신현수) 김정은(안소희)이 게스트하우스 홍보를 위해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기는 게스트하우스 홍보 수단을 고심하던 중, 세상에 신기한 사람들만 출연하는 '세상에 이런 일들이'에 평소 몸에 열이 많은 국기봉을 출연시키기로 결심했다.

'세상에 이런 일들이' PD 이시언(이시언)이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왔다. 이시언이 "추위를 전혀 못 느끼는 분이 계시다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이준기는 "제 친구다"라며 이시언을 옥상으로 인도했다.

옥상에는 반팔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채 선베드에 누워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있는 국기봉이 있었다.

이시언은 "떨고 계신 것 같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이준기는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변명했다.

이준기는 "혹시 우리 못 믿으시는 거냐"며 "PD님이 못 믿으시는 것 같으니까 그 셔츠 벗어라. 너 살 탈까봐 입은 거지 않냐"고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국기봉은 추위에도 할 수 없이 태연하게 셔츠를 벗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