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특유의 오버 액션 연기로 절치부심한 시간을 증명했다.

1일 밤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박계옥·연출 황인혁) 1, 2회에서는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경찰 김미영(이유영), 사채업자 딸 박후자(김민정), 정치 신인 한상진(태인호) 등을 둘러싼 코믹 로맨스 범죄극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부터 정국은 속 시원한 사기극을 벌이며 엄청난 돈을 확보했다. 정국은 사랑하는 여자친구 희진에게 프러포즈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 꿨다.

하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었다. 사기꾼이었던 정국의 여자친구 희진 역시 사기꾼이었다. 희진은 정국을 외면하고 돈을 갖고 튀어버렸다.

정국은 냉철한 카리스마로 사기를 치는가 하면, 여자친구 희진의 도망에 극적으로 울부짖었다. 최시원은 그런 양정국의 캐릭터성을 특유의 아메리칸 스타일 오버 액션으로 소화해 시성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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