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에게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가 추가됐다.

3일 중앙일보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승리의 버닝썬 자금 횡령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버닝썬의 일부 자금이 입금된 대포통장을 추적하던 중, 대포통장 명의자를 통해 승리 측과 관련이 있는 계좌로 사용됐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했다.

특히 승리를 포함한 버닝썬 운영진이 횡령한 것으로 보이는 금액은 수천만원대로 알려졌다.

경찰은 횡령한 자금의 사용처가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 쓰인 게 아닌지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돈의 사용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승리는 술집 몽키뮤지엄 수익금 횡령 혐의로 입건된 상황. 이에 버닝썬, 몽키뮤지엄, 유리홀딩스 등에 몸담았던 승리와 관련된 수사에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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