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2019년 4월 첫째 주에도 연예계는 핫(hot)한 소식들로 가득 찼다. 그중 빛의 속도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들이 있다. 한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은 누구일까.

◆로이킴·에디킴, 음란물 유포 혐의 입건

가수 로이킴과 에디킴이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드러났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로이킴의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며 참고인으로 자격으로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로이킴은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며 "로이킴에게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에디킴도 해당 단체대화방의 멤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4일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일재, 폐암 투병 중 별세

배우 이일재가 별세했다.

5일 이일재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일재는 이날 새벽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

이일재의 빈소는 서울시 강남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진행될 예정이다.

1960년생인 이일재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을 통해 스크린에도 얼굴을 비친 그는 드라마 '제3의 공화국' '폭풍의 계절' 등으로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고승형♥서현숙 열애 "2년째 좋은 감정으로"

가수 고승형과 치어리더 서현숙이 목하 열애 중이다.

4일 고승형의 소속사 STX라이언하트는 "고승형과 서현숙은 2년째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현재도 서로를 의지하며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고승형은 지난 2015년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톤이 낮은 음색 덕분에 '중랑천 박효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목을 끌었다. 이후 지난달 28일 싱글 '할 게 없어'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서현숙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프로축구FC서울,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치어리더 3대장'으로 꼽힐 정도로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기영 결혼 발표 "5월 25일 비공개로 진행"

배우 강기영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5일 소속사 유본컴퍼니는 "배우 강기영이 5월 25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3년 간 교제해온 3세 연하의 연인. 소속사는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기영은 2009년 연극 '나쁜자석'으로 데뷔, 이후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영화 '너의 결혼식' '아빠는 딸'등에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서현숙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