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칠레 자매들이 엉뚱한 토론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칠레 자매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칠레 자매들은 시티투어 버스에 올랐다. 서울의 곳곳을 구경하던 중 한강을 보게 된 자매들은 갑자기 토론을 벌이기 시작했다.

마조리가 "저기는 호수인 거냐. 강이냐"고 묻자, 막내 정미는 "강일 수가 없다. 저건 바다"라고 주장했다.

마조리는 "강이 맞다"고 받아쳤지만, 정미는 "강한 강류가 없지 않냐"고 반박했다.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한 칠레 세 자매는 한강을 확인하기 위해 반포 한강공원에 내렸다.

세 사람은 강물을 바라보고도 토론을 멈추지 않았다. 마조리는 "바다에 오리가 사는 걸 본 적이 있냐"고 타박했고, 정미는 "나는 바다에 사는 오리를 본 적이 있다"며 지지 않았다.

공원에 위치한 편의점에 자리를 잡은 세 사람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강이 강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토론을 멈췄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