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대망의 피날레, 마블의 세계관을 압축한 ‘엔드게임’이 온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신작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조 루소)(이하 ‘엔드게임’)의 면면이 소개됐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4편으로 지난 3편 ‘인피니티 워’의 결말에서 시작된다. 절반 인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가 최후의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서 타노스는 세상의 반 인류를 소멸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마블 팬들에게 어마어마한 충격을 안겼다. 대망의 피날레다. 세상의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은 어떤 모습일까.

슈퍼 히어로들은 지구에 다시 모여 대책을 논의한다. “중요한 건 우리가 무엇을 잃었느냐가 아니라 우리에게 무엇이 남았느냐”라는 아이언맨의 말처럼, 히어로들은 가진 것으로 전력을 다해 마지막 사투를 벌인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최근 개봉을 한 ‘캡틴 마블’의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맹활약이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앞선 어벤져스 시리즈는 국내 누적관객 2800만 명을 동원했다. 마블은 지난 21편의 영화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세계관을 구축했다. 22번째 영화 ‘엔드게임’은 오랜 그간의 여정을 마무리 짓는 이야기로, 3시간이 넘는 엄청난 러닝타임을 예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달 말 개봉.

이밖에 ‘악인전’, ‘이스케이프 룸’, ‘퀴즈왕’, ‘라스트 미션’, ‘왓칭’, ‘우상’의 간략한 줄거리와 ‘걸캅스’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