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민서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네 번째 OST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민서가 부른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연출 김병수)의 네 번째 OST '더 퍼스트 러브'(The First Love)는 오는 16일 저녁 6시 공개된다.

지난 9, 10회 주요 장면에 삽입된 '더 퍼스트 러브'는 주인공인 이안(박진영)과 윤재인(신예은)의 애틋한 멜로 테마다.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대변한 듯한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특히 9회 방송 중 눈이 내리던 놀이터에서 이안과 윤재인의 애틋한 키스신, 재인의 과거를 알게 된 이안의 "이제 도망가지마. 혼자 울지도 말고"라는 대사와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했다.

서로의 아픔을 알아갈수록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남녀 주인공 이안과 윤재인의 마음이 담긴 '더 퍼스트 러브'는 민서만의 따뜻하면서도 절제된 목소리로 더 솔직하게 표현됐다.

곡 전반에 걸친 따듯한 클린톤의 기타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풋풋한 정서를 이어가고 있다. 이 드라마의 음악을 맡고있는 남혜승 음악감독과 밴드 서프 그린(Surf Green)이 함께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 속에 감춘 윤재인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다. 지난 10회에서는 납치당한 윤재인과 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의문의 남자(이승준)의 모습으로 섬뜩한 엔딩을 장식,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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