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샤이니 민호가 군 복무를 시작했다.

민호는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이날 민호는 훈련단 안으로 들어가기 전 차량에서 내려 팬들 앞에 섰다. 그가 모자를 벗자,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머쓱한 듯 머리를 쓸던 민호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잘 다녀오겠다. 고맙다"고 거듭 인사했다.

잠시 뒤 민호는 팬들을 뒤로 하고 훈련단 안으로 향했다. 팬들의 아쉬운 탄성이 쏟아져나오자, 민호는 다시 몸을 돌려 마지막으로 손을 흔들었다.


앞서 민호는 14일 오후 샤이니 공식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민호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을 여러분과 잠시 떨어져있게 됐다"며 "제가 많은 걸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던 모든 게 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민호는 "우리 샤이니월드(팬클럽) 정말 많이 보고싶을 것 같다"며 "여러분이 주신 응원, 가슴에 잘 담아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항상 실망 시켜드리지 않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게 군 생활 더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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