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국민 여러분!’ 김민정이 더할 나위 없이 차진 분노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9, 10회에서는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경찰 김미영(이유영), 사채업자 딸 박후자(김민정), 정치 신인 한상진(태인호), 김주명(김의성), 최필주(허재호), 양시철(우현), 양미진(박경혜), 하루(김시우) 등을 둘러싼 코믹 로맨스 범죄극이 그려졌다.

이날 양정국은 양시철, 양미진 등과 함께 김주명 의원의 건물을 대상으로 주명을 한 방 먹이기 시작했다.

주명은 노발대발하며 자신의 비리를 숨기고자 후자에게 연락을 취해 “똑바로 해라. 이거 밝혀지면 우리 다 같이 죽는 것”이라며 노심초사했다.

후자는 “잘 해결하겠다”며 감정을 추스르다가, 수족에게 전화를 걸어 “양정국 지금 역공사 치고 있다. 우리한테”라며 정국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급기야 후자는 전화를 끊고 심호흡을 하던 중 “으아아악”이라는 외마디 비명을 질러 실소를 자아냈다. 연기파 배우 김민정의 천의 얼굴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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