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심원들’이 문소리라는 든든한 배우를 등에 업고 출격한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신작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배급 CGV아트하우스)의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홍승완 감독은 “똑똑한 한 사람이 나서서 재판을 이끌어가는 게 아니라, 평균 국민들이 힘을 모아서 지혜를 발휘해 심판을 한다는 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영화의 스토리라인은 실화를 배경으로 재구성돼 몰입감을 높인다는 후문이다.

이어 홍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력에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첫 촬영날 문소리 씨가 들어왔는데 이미 판사가 돼서 왔더라”고 밝혔다.

탄탄한 연기 내공의 배우 문소리는 압도적 판사로 카리스마를 분출한다. 박형식의 경우 이번 영화로서 상업 영화에 첫 데뷔한다. 그는 배심원 중 한 명인 청년 사업가로 분하는데, 조연 군단으로서 극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는 5월 15일 개봉.

이밖에 ‘더 보이’, ‘온리 더 브레이브’, ‘벤 이즈 백’, ‘철벽선생’, ‘야수와 미녀’의 간략한 줄거리, ‘어린 의뢰인’ 배우 이동휘, 유선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