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그룹 JYJ 출신 박유천의 다리 상처가 마약 부작용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틀째 뜨겁다.

지난달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추가 필로폰 투약 혐의를 자백했다.

그간 마약 투약 혐의를 꾸준히 부인해왔던 박유천은 같은 달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박유천의 체모에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그러나 구속 후 진행된 첫 경찰 조사에서도 박유천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이어진 조사에서 박유천이 처음으로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올해 초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이어진 조사에서 황하나 없이 혼자 필로폰 투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추가 마약 투약 혐의도 자백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17년 박유천의 다리 상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박유천의 다리에는 벌레에 심하게 물린 듯한 상처가 있었다. 이 다리 상처가 필로폰 투약 부작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필로폰 투약 부작용인 '메스버그 현상'은 다리 피부 위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드는 현상이다. 다리를 심하게 긁게 돼 마치 벌레에 물린 듯한 상처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당시 박유천은 다리 상처에 대해 대상포진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 했다.

이에 박유천의 필로폰 투약 부작용 의혹은 이틀째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박유천 다리'가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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