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심원들’이 평범한 소시민들을 법정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친절한 기리씨’ 코너에서는 신작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배급 CGV아트하우스)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2008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민 재판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에 생생한 재판 분위기가 극중 고스란히 담겼다는 후문이다.

또한 ‘배심원들’은 화려한 배경이나 사연을 가진 주인공 대신, 평범한 8명의 소시민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법정을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다)하게 만드는 이들의 용기백배 배짱이 관객들의 극중 몰입도를 높인 전망이다. 배심원들의 이름을 빌어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에 던지는 질문과 도전은 어떤 색깔일까.

판사로 배우 문소리가 열연을 펼쳤으며, 박형식이 배심원 중 한 명으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오는 15일 국내 개봉.

이밖에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어린 의뢰인’, ‘샤잠!’, ‘염력’, ‘걸캅스’, ‘나의 특별한 형제’, ‘악인전’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