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어린 의뢰인’이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를 폭로한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소문의 시작’ 코너에서는 신작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이동휘)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다.

극중 아이들은 계모(유선)에게 아동 학대를 당하기 시작한다. 결국 아이들은 복지관을 드나들며 변호사에게 S.O.S를 보낸다.

영화는 지난 2013년 실제로 발생한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에 대해 장규선 감독은 “이런 이야기가 세상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극중 아동 가해자 역으로 열연한 유선은 “이런 영화를 통해 제도도 바뀌어야 하고 사람도 바뀌어야 한다. 이런 영화가 세상에 나와야 한다”라며 아동학대 등 사회 현안을 다룬 영화의 무거운 메시지를 강조했다.

실제 아동학대 방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선은 책임감을 가지고 가해자 역에 관한 실감 나는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오는 22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배심원들’, ‘샤잠!’, ‘염력’, ‘걸캅스’, ‘나의 특별한 형제’, ‘악인전’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