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엑소 시우민이 오늘(7일)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엑소의 향후 활동에 대해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우민은 7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별도의 행사도 진행되지 않아, 시우민은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시우민은 6일 밤 자신의 SNS에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입대 전 인사를 미리 남겼다.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의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만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90년생인 시우민이 가장 먼저 군에 입대한 뒤로, 1991년생인 수호, 1992년생인 백현, 찬열 등의 군 입대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

완전체 활동뿐만 아니라, 시우민 첸 백현으로 구성된 유닛 그룹 EXO-CBX(첸백시) 활동도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지난 2016년 결성된 후, 매년 신곡을 발표해오며 인기를 끌었던 만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다만 엑소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간 드라마, 영화 등에 활발하게 출연했던 디오는 연기자로서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수호 또한 뮤지컬, 드라마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멤버들의 솔로 앨범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첸이 솔로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로 크게 인기를 끌었고, 찬열도 지난달 첫 솔로곡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선보인 바 있다.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의 완전체 활동을 어려워졌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 앞에 설 다른 멤버들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