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인 이상민이 연기에 도전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임원희가 촬영 중인 영화 '재혼의 기술'에 특별 출연하기 위해 촬영장을 찾았다. 처음 연기에 도전하게 된 이상민은 "너무 떨린다"며 초조하게 촬영을 준비했다.

임원희는 그런 이상민을 잘 다독이며 대본 연습을 이어갔다. 만반의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민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계속해서 NG를 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이상민이 실제로 연기 욕심이 굉장히 많다"며 "이상민에게 연기는 박수홍에게 노래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비유해 웃음을 더했다.


전진이 신화 멤버들과 함께 연습실에 모여 콘서트 무대를 연습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전진은 쉬는 시간 동안 짐볼 위에서 균형 잡기 대결을 부추겼다. 멤버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하나둘씩 짐볼 위에서 오래 버티는 것에 도전했다.

그 중 이민우의 균형 감각이 뛰어났다. 이민우는 흔들림 없이 짐볼 위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를 본 전진은 승부욕에 불타오른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선영의 다이어트 도전기도 웃음을 선사했다. 홍선영은 김종국이 운동하는 피트니스 클럽에 방문해 김종국에게 도움을 받았다. 김종국은 홍선영의 투정에도 그를 잘 달래며 운동을 가르쳤다.

특히 홍선영은 운동이 끝난 뒤 김종국을 위해 싸온 다이어트 도시락을 꺼내놔 눈길을 끌었다. 유부초밥, 샐러드 등 풍성한 식단에 김종국은 "누가 이렇게 만들어주면 좋겠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홍선영이 "내가 매일 해줄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