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해피투게더4'에 출연하는 아나운서 정다은에게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의 '아나운서국의 문제아들' 특집이 예고됐다. 해당 방송에는 프리 선언 후 각종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 오영실 한석준 최송현 오정연과 KBS 아나운서 정다은 이혜성이 출연한다.

그 중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밝힌 정다은의 에피소드가 일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선 녹화에서 정다은은 전현무를 '아나운서 시험 계의 전설'이라고 칭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수많은 언론사 시험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가 상당했던 것.

정다은은 "아나운서 면접 보기 전에 전현무의 상담을 받았다. 세심하게 면접 팁을 줬다"며 "덕분에 합격했던 것 같다. 내 은인"이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정다은은 "여자들이 왜 전현무에게 반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고 덧붙여 전현무를 흐뭇하게 했다.


전현무뿐만 아니라 유재석과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정다은은 유재석을 처음 보자마자 형부라고 불러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정다은은 "나경은과는 아나운서 선후배다. 언니와 마찬가지니 유재석은 형부가 맞다"는 뜻밖의 논리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게다가 정다은은 "남편 조우종이 KBS를 퇴사한 후로는 유재석을 '아주버님'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는 후문이어서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정다은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4'는 16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정다은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 KBS 공채 34기 아나운서다. 'VJ특공대' '아침 뉴스 타임' '2TV 생생정보' 등 여러 KBS 교양프로그램에서 깔끔한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2017년 3월 정다은은 같은 회사 아나운서 조우종과 부부의 연을 맺었고, 같은 해 9월 첫째 딸을 출산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