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캐나다 가수 마크마텔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퀸의 명곡들로 감동을 선사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마크마텔이 출연했다.

이날 마크마텔은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apsody)'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 등을 부르며 청취자들을 감동케 했다.

마크마텔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속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를 재연한 캐나다 가수다. 지난 2011년 퀸 헌정 밴드인 퀸 엑스트라바간자의 보컬로 선발된 바 있다.

14일 오후 한국에 입국한 마크마텔은 첫 식사로 파전을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크마텔은 "미국에도 코리안 바베큐는 있어서 특별한 걸 먹어보고 싶었다"며 "파전이 맛있었다. 제육볶음과 여러 종류의 전을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산낙지는 아직 도전해보지 못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크마텔은 16일과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디 얼티메이트 퀸 셀레브레이션(THE ULTIMATE QUEEN CELEBRATION)'을 개최한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히트하면서 마크마텔의 내한 공연까지 성사된 것.

마크마텔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딱 세 번 봤다"며 "처음에는 아내, 매니저의 여자친구와 봤고, 두 번째는 지인들과 단체 관람을 했고, 세 번째는 혼자 블루레이로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배철수는 "조금 약하다. 한국에는 10번씩 본 사람들도 많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마크마텔은 "영화 음악 작업에 처음 참여해본 건데, 사람들이 한 영화를 여러번 보는 걸 이번에 알았다"며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에 대한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마크 마텔은 이번 내한 공연에 대해 "퀸의 잘 알려진 곡들로 공연이 채워질 것 같다. 1~2곡 정도는 퀸의 노래는 아니지만, 퀸의 스타일로 부르는 곡을 들려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배철수의음악캠프' 인스타그램, 해당 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