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 영장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15일 MBC는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 영장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구속 영장에 적시된 성매매 알선 혐의에 관한 정황이 총 12차례다. 이는 모두 지난 2015년 강남 유흥업소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례로 지난 2015년 12월 승리가 대만 남성들을 접대하기 위해 여성들을 부르라고 지시했고, 유인석 전 대표는 여성 두 명을 알선했다.

또한, 같은 달 일본인 투자자 일행이 입국했을 때도 유인석 대표는 여성을 알선했고, 승리가 YG 법인카드로 3700만원의 호텔비를 결제했다.

앞서 14일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횡령 혐의에 관해 의견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적다는 것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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