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래퍼 타이거JK가 척수염 호전으로 음악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필굿뮤직 측은 17일 "최근 타이거JK의 척수염 수치가 안정적인 범위로 호전돼 앨범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마지막 앨범 '드렁큰 타이거 엑스: 리버쓰 오브 타이거JK(Drunken Tiger X: Rebirth of Tiger JK)'의 수록곡 '아이 러브 유 투(I Love You Too)' 활동 소식을 알렸다.

타이거JK는 이날 저녁 6시 '아이 러브 유 투'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 곡은 윤미래가 발표한 독특한 사랑 노래 '개같애'의 답가로, 현실부부의 진심이 담겨 공감을 전할 전망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타이거JK 윤미래의 리마인드 웨딩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턱시도를 입은 타이거JK와 화사한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윤미래가 다정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연출은 수지, 박원, 어반자카파, 드렁큰타이거 등의 최근 발표곡을 작업한 한상범 감독이 맡아 영상미를 더했다.

타이거JK는 이날 밤 11시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아이 러브 유 투'의 첫 무대도 공개한다.

이후 그는 대학교 축제 및 국내외 페스티벌은 물론, 각종 음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어 올해 연말까지 드렁큰타이거 20주년 마지막 앨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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