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델소녀' 이예진이 '정오의 희망곡'에서 '엘렌쇼' 출연 후 근황을 밝혔다.

23일 낮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서는 이예진이 출연했다.

이예진은 2015년 아델의 '헬로우(Hello)' 커버 영상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 해당 영상에 대해 이예진은 "학교에서 하는 프로젝트 영상을 만든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예진은 해당 영상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이하 '엘렌쇼')에 초청을 받았다. 그는 "영상을 올린 다음날, 선생님이 교무실로 부르더라. '엘렌쇼' 작가님이 전화가 와서 인터뷰를 하다가 1~2주 후에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다"고 '엘렌쇼'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엘렌쇼'에 대해 "떨리긴 했지만,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출연 후에도 진행자 엘렌과 연락을 지속했다고. 이예진은 "엘렌과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 커버 영상을 몇 편 더 제작해보자는 제안도 해줬다. 그래서 엘런 채널을 통해서 몇 편 더 영상을 공개했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유명해지면서 여러 연예기획사들의 러브콜도 많았다. 하지만 이예진은 빨리 가수가 되는 길보다는 대학 진학을 택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그는 "음악보다는 나를 찾기 위해 공부를 더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술분야 전공을 하고 있긴 하다. 사진도 찍고, 영상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는 종합예술분야"라고 덧붙였다.

이예진은 이미 가수로서 음반을 발매한 적도 있다. 그는 "미국, 영국 등에 있는 현지 작곡가들과 함께 곡을 쓸 수 있었다. 거기서 나온 곡 두 세 곡으로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했다"고 설명했다.

이예진은 이후 가수로서 더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겠다는 계획도 밝혀 기대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NBC '엘렌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