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휘성이 논란을 일으켰던 방송인 에이미의 사과 보도에 심경을 밝혔다.

휘성은 23일 자신의 SNS 프로필에 "관심도 없겠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에이미의 기사 링크를 함께 게재해, 에이미의 사과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 매체는 에이미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에이미는 "휘성이 이런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관련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저도 같은 피해자라고 이해해주는 휘성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이와 관련됐던 일을 뒤로 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그간의 논란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에이미는 SNS를 통해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연예인 A군을 폭로했고, A군의 정체로 휘성이 지목된 바 있다.

당시 휘성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에이미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해 프로포폴 투약, 성폭행 모의 의혹 등을 해명했다. 해당 파일에는 "미안하다. 용서해달라"는 에이미의 목소리, "내가 왜 희생양이 돼야 하냐"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휘성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휘성은 지난 8일 SNS 활동을 재개했다. 휘성은 부친의 납골당을 찾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난 아빠 앞에 이렇게 떳떳해요. 불쌍한 이들의 손가락질 따위 신경 안 써요"라며 "난 부끄럼 없어요. 이제 누가 믿든 말든 상관없어요"라고 에이미와의 논란에 대한 속내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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