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박소담은 26일 낮 자신의 SNS에 "깐느에서 날아온 사진과 소식. 우리 아버지와 봉감독님 그리고 곽대표님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모두모두 보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가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25일(현지시각) 저녁 7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황금종려상 수상은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다.

'기생충'에서 기정 역을 맡은 박소담은 "정은언니, 선균오빠, 혜진언니, 여정언니, 우식오빠. '기생충'과 함께 했던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기생충'이 만들어지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모든 시간들이 행복했고 또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박소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