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양현석 대표에게 동남아시아 재력가를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진 '정마담'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표준FM '심인보의 시선집중'에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취재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 고은상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고은상 기자는 양현석 대표가 해외재력가들과 함께 한 식사 자리에 대해 상세하게 밝혔다. 이 자리에는 초대된 여성들이 25명 정도 있었고, 그 중 10명 이상은 화류계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 화류계 여성들을 동원한 건 일명 '정마담'. 고은상 기자는 정마담에 대해 "소위 텐프로라고 하는 가라오케 업소를 운영하면서 여성들을 관리하고, 여성들을 투입시키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마담은 이 업계에서 세력이 강한 인물로 알려졌다. 고은상 기자는 "정재계 쪽에도 끈이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대표도 정마담과의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YG 소속 유명 가수도 정마담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은상 기자는 "우리가 듣기론 정마담이라는 사람이 YG의 요청을 받아서 그 자리에 여성을 투입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현석 대표는 관련 성접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 양현석 대표는 그 자리에 왜 여성들이 동원됐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스트레이트' 측에 전했다.

베일에 싸인 정마담이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자리의 핵심 인물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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