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나설 전망이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버닝썬 수사를 맡았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의혹을 보도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측과 접촉해 목격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정황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실 관계 파악을 마친 뒤, 내사 또는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7일 밤 방송된 '스트레이트'에서는 지난 2014년 양현석 대표와 YGX 이사, YG 소속 가수 등이 동남아시아 재력가를 만났고, 이 과정에서 성접대를 의심할 만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여성 25명 등이 초대됐고, 그 중 10명 이상은 유흥업소 관계자 '정마담'이 동원한 업소 여성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YG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며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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