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베리굿이 컴백 4일 만에 리더 태하 탈퇴, 다예 학폭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베리굿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다예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앨범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며 "다예의 건강 회복을 위해 휴식과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멤버 한 명이 빠진 베리굿은 6인조로 지난 25일 새 미니앨범 '판타스틱(FANTASTIC)'으로 컴백했다.

하지만 컴백한 지 이틀만에 한 명이 더 활동에서 제외됐다. 리더 태하가 팀을 탈퇴한 것. 소속사는 "베리굿의 리더 태하와 계약이 만료됐다"며 "논의 끝에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컴백 후 이틀만에 전해진 탈퇴 소식은 의문점을 남겼다.


베리굿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쉬고 있던 다예를 둘러싼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재학 시절 베리굿 다예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다예가 초등학교 6학년 당시 신체적 폭력을 가하고, 성적인 말로 자신에게 수치심을 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예가 미성년자 시절에 음주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베리굿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본인에게 확인할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베리굿은 컴백 활동 전부터 컴백 후 5일도 안 된 사이에 지속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태하의 탈퇴 이유를 둘러싼 팬들의 의문과 다예의 학교 폭력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고 활발한 컴백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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