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전혜진이 남편인 배우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했다.

3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비스트'에 출연한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전혜진은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에 대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러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까지는 기대를 크게 안 했기 때문에 수상 소식을 듣고 기쁨이 배가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전혜진은 "내가 화가 많이 났다. 남편 혼자 칸에 가냐. 제가 드라마 촬영 중이라서 같이 못 따라 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성민은 전혜진이 2017년 영화 '불한당'으로 칸에 갔던 것을 언급하며 "너 갈 때는 같이 갔냐"고 물었고, 전혜진은 "그땐 나 혼자 갔다"고 태연하게 답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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