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음원서비스플랫폼인 멜론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멜론을 운영 중인 카카오 관계자는 3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지난달 27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멜론은 SKT 자회사(로엔) 시절인 지난 2009년~2011년 유령음반사를 만들어 저작권료 수십억원을 부당하게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멜론이 저작권자에게 배당되는 54%의 음원수익 중 일부를 가상의 음반사 LS뮤직을 통해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관계자는 "카카오와 합병 전에 일어난 일이라 내부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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