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선다방' 2호 부부가 탄생한다.

5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가을겨울 편'(이하 '에 출연했던 방송작가와 IT 기획자가 오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에는 '선다방'의 MC였던 가수 이적이 축가를 맡는다. 예비신랑인 방송작가와 이적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이에 방송작가, IT 기획자가 커플이 된 직후, 이적이 축가를 약속한 바 있다.

해당 커플은 '선다방' 6회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비슷한 가치관, 서로 전혀 다른 직업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호감을 보였다. 이후 '선다방' 마지막 촬영에 연인이 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선다방'은 일반인 맞선 전문 예약제 카페를 콘셉트로 한 예능프로그램이다. 각 출연자가 지원한 후 제작진이 어울릴 것 같은 인물들을 따로 매칭해 두 사람은 선을 보게 되는 형식으로, 방송을 통해 약 48쌍의 인연을 연결시킨 바 있다. 그 중 텍사스 출신 남자와 이테리어 사업을 하는 여자가 1호 부부가 됐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선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