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진정한 요리 엄마의 탄생이다. ‘갓수미’가 시청자들에게 무상으로 귀띔한 요리 레시피만 해도 수 백 가지에 이르게 됐다. ‘수미네 반찬’이 1년 맞이 돌잔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은 김수미, 장동민,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아쉬미노프 세프, ‘맛있는 녀석들’ 개그맨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출연 아래 1주년 돌잔치 기념 잔치국수, 묵은지쌈밥, 고추장주물럭, 박대구이 등 요리 레시피가 공개됐다.

과연 김수미였다. 김수미는 이날 한국 대표 대식가, 미식가로 소문난 맛있는 녀석들 출연진을 손님으로 초대한 이후 서둘러 요리를 시작했다.

편안한 집밥부터 화려한 진수성찬까지, 못하는 게 없는 김수미는 잔치국수부터 끓이기 시작했다.

김수미는 일사분란하게 최현석, 미카엘에게 일 거리를 주고 자신은 지단을 빠르게 부쳐 컵 잔치국수를 완성했다. 일종의 에피타이저 의미였다. 여기에 담백하면서도 감칠맛 도는 묵은지쌈밥까지 내 손님들을 감동케 했다.

식성 좋은 세 사람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고 호평하며 에피타이저 격인 두 요리를 무한 흡입했다.

이어 ‘갓수미’가 배출한 수많은 반찬 후보들이 공개된 가운데, 세 사람은 국민 반찬 프로듀서로 나섰다. 가장 인기 있었던 101가지 반찬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세 사람은 각자가 원하는 원픽을 골랐다. 모둠전, 묵은지돼지짜글이, 나물무침이 이들의 선택이었다. 결국 김수미는 세 가지 요리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그간 김수미의 요리 실력만으로도 ‘수미네 반찬’은 매번 시청자들을 흡족하게 하는 실속형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예능 재미는 물론, 생활정보형 프로그램의 성격까지 띤 해당 프로그램의 1주년을 축하하며 향후에도 공개될 ‘갓수미’의 요리 향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수미네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