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 서울에 위치한 평양냉면 맛집 리스트가 공개됐다.

18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의 '먹킷리스트' 코너에는 평양냉면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첫 번째 평양냉면 맛집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해있다. 이 식당의 평양냉면은 쫄깃한 면발이 특징. 사장은 "메밀이 70%, 고구마전분 30%가 사용된다"며 쫄깃한 면발의 비법을 공개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평양냉면 맛집은 서울 합정역 근처에 위치한 곳. 이 곳의 평양냉면은 육수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육수에 통들깨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

사장은 "1970년대 평양 옥류관에서는 그렇게 요리했다. 내가 1973년에 옥류관에서 그렇게 배웠다. 지금도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수 맛의 비결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것은 소 양지다. 그리고 돼지갈비, 닭을 함께 넣는다. 닭은 꼭 토종닭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각종 채소를 넣어 잡내를 잡고, 특제 간장으로 마무리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세 번째 맛집의 평양냉면은 통메밀을 사용하고 있어 면발이 어두운 색인 것이 특징. 또한 고기, 김치 등 10가지 고명이 올라가는 것도 다른 평양냉면들과 차별화된 점.

사장은 "고려호텔에서 사용하는 평양냉면 레시피를 그대로 쓰고 있다. 어머니가 고려호텔에서 일하셨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생방송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