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 마약 구매 의혹과 관련해 부실 수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해명했다.

18일 수원지검 이수권 2차장 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16년 A씨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A씨는 당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던 인물로, 최근 비아이 관련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했다.

A씨는 3년 전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의 LSD(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의 일종) 구입과 관련해 진술했으나, YG 양현석의 강요로 진술을 번복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아이는 단 한 번도 경찰과 검찰의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이수권 2차장 검사는 "당시 A씨와 관련한 사건만 넘겨 받았고, 비아이는 송치 대상이 아니었다"며 "A씨를 조사할 당시 비아이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이 A씨를 송치할 당시 첨부한 내사보고서에 비아이가 언급돼있었다고. 이에 검찰은 비아이에 대한 경찰의 내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이해해 별도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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