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6월 넷째주(6월 24일~6월 30일)에는 여러 솔로 가수들이 돌아왔다. 청하, 의진 등 솔로 아이돌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쏠(SOLE), 윤현상이 새로운 곡을 들고 나왔다. 여기에 은지원도 그룹 젝스키스 멤버가 아닌 래퍼 은지원으로 컴백했다.

◆청하 - '플러리싱(Flourishing)' (발매일 6월 24일)

이번 앨범의 주제는 변화와 성장이다. 앨범의 제목인 플러리싱은 단어가 가지고 있는 사전적 의미의 자신감과 현재에 계속 수렴하려고 하는 이면의 불안함, 두려움까지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트랩소울, 라틴, R&B, 청량한 미디엄 템포 곡까지 장르적인 변화와 다양한 시도가 이번 앨범에 담겨있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을 포함해 총 5곡 수록.

김지하 - 장르의 청하화. 이번 앨범도 강추.
김한길 - 귓가에 맴도는 강한 중독성.
김예나 - 변화와 성장이 분명히 드러난 앨범. 개인적으로 3번 트랙 '콜잇러브' 추천.
오지원 - 대중이 원하는 본인의 모습을 잘 아는 듯. 이번에도 기대 이상이었던 앨범.

◆의진 - '이:모션(e:motion)' (발매일 6월 26일)

의진(euijin)의 e와 움직임, 동작을 나타내는 모션(motion)이 만나 만들어진 이:모션. 이모션이란 단어의 원래 고유의 뜻 처럼 감정, 정서란 뜻을 나타낼 수도 있지만, 이번 앨범에서의 이모션은 의진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타이틀곡 '불면증'을 포함해 총 5곡 수록.

김지하 - 매력적인 보이스.
김한길 - 솔로로서 가능성 입증.
김예나 - 각 트랙마다 녹여낸 음색 변화가 매력적.
오지원 - 의진의 음색이 이렇게 괜찮았나.

◆쏠 - '하우 위 리브(How We Live)' (발매일 6월 26일)

아메바컬쳐와 디바인채널 두 레이블이 손잡은 공동 프로젝트 '코드 셰어(Chord Share)'의 일환이다. 너 그리고 우리와 함께하며 다양해진 사랑의 모양과 빛깔들을 표현한 '하우 위 리브'에서는 어느 하나로 딱 정의 내릴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쏠의 솔직한 마음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타이틀곡 '러빙유(LOVIN' U)'를 비롯해 총 5곡 수록.

김지하 -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 쫄깃한 멜로디. 전곡 추천.
김한길 - 감각적인 멜로디가 매력적.
김예나 - 달달한 노래들에 미소가 절로.
오지원 -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음악.

◆윤현상 - '러버(LOVER)' (발매일 6월 26일)

1년 9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윤현상 새 미니앨범 '러버'는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그린 총 5개 수록곡을 중심으로 윤현상만의 깊이 있는 감성들이 다각도로 담겨 있다. 타이틀곡 '춤추는 우주'는 동화적 감성과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우주에 빗대어 표현한 알앤비 소울 장르의 트랙이다

김지하 - 편히 들리는 곡들. 계속 듣고픈 앨범.
김한길 - 감미로운 목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김예나 - 노래에 담긴 행복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기분.
오지원 - 제목만큼이나 가사도 귀여운 '춤추는 우주'.

◆은지원 - '지원(G1)' (발매일 6월 27일)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지원'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은지원만의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불나방(I'M ON FIRE)'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불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9개의 수록곡은 사랑, 이별, 인생 등에 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김지하 - 옛 은지원과 현재의 은지원이 조화를 이루는 곡들. 블루디 피처링은 신의 한 수.
김한길 - 언어유희가 재미를 더함.
김예나 - 녹슬지 않은 실력에 새삼 놀라움.
오지원 - 오랜만에 만난 래퍼 은지원에게 다시 놀랐다.

[정리=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