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 1, 2의 일부 남자 출연자들이 종영 후 '범죄 혐의'로 인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은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라는 가상공간에 같이 머물며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썸'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를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하트시그널'은 큰 사랑을 받았고, 2018년에 바로 시즌2를 선보였다. 시즌2 역시 매회 큰 화제를 낳았다.

프로그램이 사랑 받은 만큼, 비연예인 출연자들도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프로그램 종영 후 일부 남자 출연자들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먼저, 시즌2에 출연해 사랑 받았던 김현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 김현우는 지난해 4월 서울 중구 퇴계로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김현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38%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또한 김현우는 2012년과 201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김현우는 지난 5월 법원으로부터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어 시즌1 출연자인 강성욱의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MBN에 따르면 강성욱은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보도에 따르면 강성욱은 지난 2017년 남자 대학 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아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다. 이후 강성욱 일행은 돈을 더 지불할 테니 장소를 옮기자고 제안했고, 여성 종업원 2명과 함께 대학 동기의 집으로 향했다. 1명이 먼저 자리를 뜨자, 강성욱과 그의 동기는 남은 여성을 붙잡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성욱, 김현우의 사건이 일어난 시점은 모두 '하트시그널' 시즌 1, 2가 각각 방송 중이었을 시기였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