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9번째 신작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샤론 테이트 사망 50주기를 맞아 이목을 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배급 소니 픽쳐스)는 1969년 격변의 시기 미국 LA의 한물 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의 역대급 만남으로 전 세계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극 중 등장하는 과거 실존 인물 샤론 테이트의 사망 50주기를 맞이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시에 캐스팅부터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배우 마고 로비가 ‘샤론 테이트’를 맡아 열연을 예고해 더욱 눈길을 끈다.

샤론 테이트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이자 1960년대를 사로잡았던 유명 여배우다. 그는 희대의 살인마인 찰스 맨슨 집단에 의해 살해 당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해당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1969년 당시 할리우드는 물론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건을 그대로 담아내기 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특유의 방식으로 새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오는 9월 국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