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연애의 맛2’ 장우혁이 2회 출연 만에 사라졌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예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즌1이 지난 2월 종영한 뒤, 3개월 만인 5월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2에는 배우 고주원과 김보미가 시즌1에 이어 재출연해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가수 장우혁, 배우 오창석, 이형철이 새롭게 합류해 파트너와의 첫 만남부터 소개팅 현장을 보여줬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가수 숙행, ‘연애의 맛’ 패널 천명훈 등이 새롭게 합류해 소개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 중 장우혁은 첫 파트너와의 소개팅이 실패했던 2회 방송 이후 11회가 방송되기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고 있다.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속 ‘연애의 맛2’ 대표 이미지에서도 장우혁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의 출연자 소개에서도 장우혁의 모습은 사라져 있는 상황이다.

장우혁의 ‘연애의 맛’ 출연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H.O.T가 1세대 대표 아이돌인 만큼, ‘연애’ 관련 예능 출연이 관심을 모은 것. 실제 장우혁은 방송을 통해 쓸쓸한 솔로의 속내, 싱글 하우스 등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고 그의 첫 소개팅과 소개팅 상대 역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설명도 없이 갑작스럽게 분량이 사라진 장우혁에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연애의 맛2’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장우혁의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는 답변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출연자 소개와 포털사이트 대표 이미지에서도 사라졌지만, 답변은 여전히 같았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연애의 맛’은 숙행, 천명훈 등이 투입되기도 하는 등 프로그램의 정규 멤버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하차’라고 단정 지어 표현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공식 포스터까지 촬영한 출연자의 행방에 대한 설명 한 줄은 어렵지만, 이미지에서 지우는 것은 너무나도 쉬웠다. 과연 장우혁이 “물색 중”이라는 새 파트너를 만나 대표 이미지에도 ‘뿅’하고 다시 나타날 수 있을지, ‘연애의 맛’에서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연애의 맛’ 11회에서는 첫 소개팅에서 실패한 천명훈의 두 번째 소개팅 현장과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구준엽이 파트너 오지혜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연애의 맛’ 공식 홈페이지,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