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복면가왕' 영구와 우렁각시가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로 맞붙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기 위한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진미령을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한 우렁각시는 "좁은 곳에 있다가 나오는 황홀함을 알지 않나. 그 기회를 내게도 달라"며 가왕 자리를 탐냈다.

유상무를 꺾고 올라와 유력한 가왕 후보로 꼽힌 영구는 가왕 지니를 향해 "너무 오래 집권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렁각시와 영구는 각각 성시경 '희재', 이소라 '제발'을 대결곡으로 선곡했다.

두 사람 모두 대단한 가창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전혀 다른 음색을 가진 두 사람의 무대는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영구와 우렁각시 중 가왕 지니의 4연승을 저지할 사람은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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