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서민갑부'에서 티소믈리에 김진평 씨가 소개됐다.

17일 저녁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차로 연 매출 5억원을 이뤄낸 티 소믈리에 김진평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와인 소믈리에를 꿈꿨던 김진평 씨는 알코올 시음에 마비 증상을 겪게 되면서 알코올이 없는 차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죽국 푸젠성 우이산으로 떠나 차 공부에 매진했고, 현지인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김진평 씨는 티 소믈리에라는 직업에 대해 "가장 먼저 차를 잘 우릴 줄 알아야 하고, 좋은 차를 골라오는 기술도 있어야 하고, 맛있게 우린 차에 대해 설명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찻집 오렌지리프를 운영 중인 김진평 씨는 "차와 밀크티만을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매장에서는 예약제 티 코스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차를 우려주며 설명을 함께 해준다.

그러다 차를 쉽게 알리기 위해 밀크티를 개발한 김진평 씨는 "시원하고 달고 우유가 들어가니까 부드럽다. 그래서 밀크티를 만들어주면 다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밀크티는 인도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향신료를 넣고 끓이는 것이 특징이다. 향신료를 더해야만 감칠맛이 더해진다. 김진평 씨는 "끓여서 만드는 밀크티다보니까 조금 더 고소한 우유와 잘 어울린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설탕 또한 3가지 종류나 사용한다. 설탕에도 고유의 향이 있기 때문. 마지막으로 공개할 수 없는 갑부의 비법 홍차를 넣어 끓이면 밀크티가 완성된다.

뿐만 아니라 밀크티를 활용한 밀크티 시럽도 판매하고 있다. 이 밀크티 시럽에 우유와 얼음만 더하면 집에서도 쉽게 매장과 같은 맛의 밀크티를 맛볼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서민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