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와 MFBTY가 합동 콘서트를 연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MFBTY의 합동 콘서트 '모멘트(Moment) : 2019 FTTS 20 TH'(이하 '모멘트')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R&B와 힙합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를 대표하는 레전드급 아티스트들이 그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다져온 라이브 퍼포먼스 역량을 보여주고, 그룹과 그룹이 힘을 합쳐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여타 공연과는 다른 차별점을 지닌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한 7일, 20주년 기념 정규 앨범도 발표해 그동안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음악을 기다린 많은 팬들을 설레게 했다. MFBTY는 다양한 보컬적, 음악적 시도를 담긴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신규 앨범에 신곡으로 참여했으며 피처링의 형태로 만나 단순히 음원만 내는 것이 아니라, 두 장르의 의미 있는 만남과 새로운 음악적 발전을 위해 이번 콘서트 개최에 이르게 됐다.

이번 콘서트 '모멘트'는 두 그룹 모두 뮤지션으로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개최된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MFBTY는 '모멘트'를 통해 장르는 다르지만 1990년대부터 같은 시대를 걸어온 음악인으로서 서로의 음악적 발자취를 기억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할 예정이다.

R&B와 힙합의 전설, 어떤 상대도 두렵지 않은 베테랑들이 만나 펼치는 '모멘트'는 오는 10월 15일 낮 12시 티켓을 오픈한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광주, 천안, 인천, 수원, 대구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전국을 뒤흔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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